
반려동물의 하루를 데이터로 기록해 건강 이상을 조기에 알아채도록 돕는 기능이 나왔다.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매피아(대표 박승현)가 9월 28일 국내 베타 서비스로 선보이는 AI·IoT 기반 스마트 플랫폼 '매피아(Mappia)'에는 산책 리워드와 함께 'AI 헬스케어' 기능이 담겼다.
■ 생체 데이터 24시간 기록하고 이상 신호 알림
'AI 헬스케어' 기능은 전용 IoT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반려동물의 활동량·수면·심박·체온 등 생체 데이터를 24시간 밀착 기록한다. 평소와 다른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즉각 알림을 보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상태 변화를 눈으로만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구성이다. 매피아는 일상에서 쌓이는 기록이 결국 건강 관리의 근거가 된다고 보고 이 기능을 앱의 축으로 삼았다.
■ 영수증 촬영하면 건강수첩에 자동 정리
관리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함께 담겼다. 보호자가 동물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이나 영수증을 촬영해 올리면 문자인식(OCR) 기술을 통해 'AI 건강수첩'에 자동으로 정리되고, 복잡한 예방접종 및 정기검진 시기를 알려준다.
박승현 매피아 대표는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병원을 찾는 날은 1년에 며칠뿐이지만, 진짜 건강은 병원에 가지 않는 나머지 평범하고 일상적인 날들 속에서 만들어진다"며 "매피아는 그 매일의 걷기와 일상의 기록을 대신 쌓아두고 꼭 필요한 순간에 읽어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커지는 시장 속 달라지는 관리 방식
매피아의 이 같은 통합 서비스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며 다변화하고 있는 펫케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짚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관련 시장 규모 역시 2032년 약 21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반려용품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펫플레이션(Pet+Inflation)'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매피아의 보상형 산책 시스템은 반려인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산책 리워드·동네 커뮤니티까지 하나의 앱에
매피아는 건강 관리 외에 산책과 동네 커뮤니티, 쇼핑까지 하나의 앱에 담은 올인원 플랫폼을 표방한다. 'M2E(Move to Earn)' 요소를 접목한 산책·리워드 기능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거나 산책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사료알'을 적립해 주며, 이 포인트는 앱 내 '펫마트'에서 사료나 반려용품 구매에 쓸 수 있다.
동네 기반 소통 기능인 '펫말'을 통해서는 이웃 보호자들과 반려 정보를 교류하고, 내 위치를 기반으로 검증된 주변 펫시터나 미용사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9월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mappia.ai)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사료알' 포인트가 지급된다.
올해 3월 부산에 설립된 매피아는 지난 7월 미국 휴스턴에 현지 법인을 세우며 일찌감치 글로벌 진출 채비를 마쳤다. 앱 개발 및 마케팅 파트너로는 AI기반 IT 솔루션기업 ㈜프로토타이가 참여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매피아는 오는 10월 말 국내 정식 오픈을 거쳐 12월 말 미국 베타 서비스 오픈, 내년 1월 'CES 2027' 참가 등 국내외 펫테크 시장을 무대로 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