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서정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보호 현장을 체험하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연천군 전곡읍 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서 ‘현장 견학 및 진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정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1·2학년 재학생과 인솔교수 등 78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센터에서 근무하는 현직 야생동물 재활사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시각자료를 활용해 센터의 주요 업무와 역할, 야생동물 구조 및 재활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학생들은 재활사들의 안내에 따라 센터 내 진료·치료 시설과 계류장 등을 둘러보며 실제 구조된 야생동물이 치료와 재활을 거쳐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살펴봤다.
경기도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반려동물 분야를 넘어 ‘야생동물 구조와 재활’이라는 전문 영역을 알리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반려동물보건과 졸업생들의 진로가 동물병원이나 애견 미용, 반려견 호텔 등 반려동물 케어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야생동물 생태계 보전과 복지 분야까지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소개하는 데 의미를 뒀다.
정봉수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야생동물 재활사들의 생생한 업무 소개와 센터 견학이 예비 보건 전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야생동물 생태계 보전과 복지 영역까지 청년들의 진로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