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등학교(교장 이상철)는 일본 자매결연 학교인 돗토리현 돗토리니시고등학교(교장 이노우에 유이치로) 방문단을 초청해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6학년도 일본 자매학교 교육교류 행사’를 운영한다.
1996년 시작된 양교의 교육교류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교육환경을 이해하며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돗토리니시고에서는 이노우에 유이치로 교장을 비롯한 교원과 학부모회(PTA) 관계자 4명, 학생 7명 등 총 11명이 방문했다. 춘천고 학생 7명은 일본 학생들과 일대일 파트너를 이뤄 교류 일정에 함께 참여한다.
19일 오전 춘천고 상록관에서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일본 학생들은 춘천고 학생들과 학급 조회에 참여하고 교류회와 주제 토론을 통해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공유했다.
이어 지구시스템과학과 공통영어, 일본어회화 등 정규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한국의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오후에는 춘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철원 지역의 고석정과 직탕폭포 등을 찾아 강원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살펴본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이용해 춘천의 자연경관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교는 모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질·환경 분야의 공동 연구와 교육활동 등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 학생들은 교류 기간 춘천고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일상생활과 가정문화를 경험한다. 학교 밖에서도 함께 생활하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
춘천고는 이번 30주년 교류를 계기로 양교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과 상호 존중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교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