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가 박경진 변호사 특별강연 「AI가 바꾸는 의료의 국경, 병원의 다음 시장은 어디인가」

해외환자의 검색부터 병원 선택까지… AI·법률·국제사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의료시장 전략

병원 경영진과 기업에 던지는 질문, “당신의 다음 고객은 어느 나라에 있습니까”

해외환자가 당신의 병원을 찾아오기 전, AI에게 먼저 질문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싶은데, 어떤 병원을 알아봐야 할까.”

이 질문 앞에서 병원의 경쟁력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뛰어난 의료진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도 해외환자가 그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선택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환자가 이해하는 언어로 전문성을 설명하고, 낯선 나라에서 치료받는 불안을 줄이며, 첫 문의부터 귀국 이후까지 신뢰를 이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AI 전문가이자 호주·뉴질랜드 변호사인 박경진 변호사는 특별강연 「AI가 바꾸는 의료의 국경, 병원의 다음 시장은 어디인가」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병원과 기업의 경영 과제로 풀어낸다. 강연을 관통하는 질문은 명확하다. 우리의 다음 환자는 어디에 있으며, 그 환자는 어떤 이유로 우리를 선택할 것인가.

박경진 변호사의 이력은 기술과 법률, 국제사업 현장을 연결한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에서 법학을 조기졸업하고, 퀸즐랜드대학교에서 IT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변호사 양국의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수백 개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플랫폼을 기획하고 구축하며 기술을 사업으로 구현해 왔다.

현재 의료기관의 법무와 국제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박경진 변호사는 해외환자 유치, 해외 파트너 발굴, 국제협력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해외에 병원을 소개하는 방식부터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는 과정까지, 기술과 언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현장의 문제를 다룬다. 이러한 경험은 AI의 가능성을 실제 조직의 의사결정과 연결하는 강연의 토대가 된다.

강연이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발견’이다. 해외환자가 병원을 알아볼 때 무엇을 만나게 되는가. 의료진의 전문 분야와 진료 과정이 외국어로 명확하게 설명돼 있는가. 홈페이지와 여러 공개 채널의 정보가 일치하는가. 환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충분히 답하고 있는가.

병원 안에서는 익숙한 설명도 해외환자에게는 낯설 수 있다. 의료진의 경력과 장비를 나열하는 것만으로 환자의 의문이 해소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필요한 진료인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무엇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박경진 변호사는 이 지점에서 AI 활용의 출발점을 짚는다.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보다 누구의 어떤 질문에 답할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국어 번역과 콘텐츠 제작 역시 병원의 전문성을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는 목적 안에서 설계해야 한다.

두 번째 질문은 ‘선택’이다. 병원을 발견한 환자는 왜 문의를 남기고, 무엇 때문에 예약을 망설일까. 비용 안내가 충분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체류 일정이나 언어 지원이 불확실해서일 수도 있다. 귀국 후 문제가 생기면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도 환자에게는 중요한 고민이다.

강연은 이러한 상황을 환자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청중이 해외에서 치료받을 병원을 찾는다고 가정하면 질문은 한층 현실적으로 바뀐다. 의료진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설명만으로 비행기 표를 예매할 수 있을까. 처음 받은 답변이 모호하거나 문의할 때마다 안내가 달라진다면 신뢰할 수 있을까.

병원장에게는 경영 전략이었던 문제가 상담 담당자에게는 매일 받는 문의로, 기업 관계자에게는 해결해야 할 서비스 과제로 다가오는 구성이다. 박경진 변호사는 이처럼 익숙한 업무를 다른 위치에서 바라보게 하는 질문으로 청중의 참여를 이끈다.

AI의 역할도 이 과정에서 구체화된다. 반복 문의를 정리하고, 다국어 안내의 초안을 만들고, 국가별 콘텐츠를 기획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한 설명과 사람이 직접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구분해야 한다. 조직이 정해야 할 것은 도구의 이름뿐 아니라 사용 기준과 확인 절차다.

세 번째 질문은 ‘시장’이다. 해외환자를 유치하려는 병원은 어느 나라부터 접근해야 할까. 인구가 많거나 소득이 높은 국가라는 이유만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기는 어렵다. 병원의 진료 분야와 현지 수요, 이동과 체류의 부담, 언어 지원, 협력망을 함께 살펴야 한다.

박경진 변호사는 병원이 가진 강점에서 출발해 시장을 좁혀 가는 접근을 제안한다. 어떤 환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해외 홍보와 파트너 발굴에도 방향이 생긴다. 박람회에서 수십 장의 명함을 받는 것과 실제 협력 관계를 만드는 일 사이에는 이러한 준비가 놓여 있다.

기업에도 같은 질문이 적용된다. 해외환자의 여정에는 병원 외에도 통역, 숙박, 교통, 결제, 플랫폼과 사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결된다. 각 단계에서 환자가 겪는 불편을 살펴보면 기존 기술과 서비스를 의료산업에 접목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반복해서 묻는 질문은 정보 제공의 빈틈을 드러낸다. 예약 과정에서 문의가 끊기는 지점은 절차를 개선할 단서가 된다. 박경진 변호사는 의료기관과 기업이 환자의 여정을 함께 살펴보며 각자의 역할과 사업의 접점을 찾도록 강연을 구성한다.

법률가의 관점은 이러한 논의를 더 구체적으로 만든다. 해외환자의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지, AI가 작성한 의료 안내를 누가 확인하는지, 해외 파트너와 업무 범위와 책임을 어떻게 정하는지는 사업 설계와 함께 검토할 과제다. 박경진 변호사는 기술 활용과 운영의 책임을 연결해 경영진이 확인해야 할 질문을 제시한다.

강연의 흥미는 거창한 미래 예측보다 청중 자신의 조직을 다시 보게 하는 데서 나온다. 해외환자의 입장에서 홈페이지를 읽어 보고, 첫 문의에 대한 답변을 비교하며, 해외 파트너에게 제안할 협력 내용을 생각해 보는 순간 추상적이던 글로벌 전략이 구체적인 과제로 바뀐다.

병원 경영진에게는 해외환자 유치와 국제협력의 방향을, 기업에는 AI와 의료산업을 연결하는 사업 기회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 지자체와 의료관광기관에는 지역의 의료·관광 자원을 해외 수요와 연결하는 관점으로 확장할 수 있다.

「AI가 바꾸는 의료의 국경, 병원의 다음 시장은 어디인가」는 청중에게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우리의 다음 고객이 국경 밖에 있다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박경진 변호사의 특별강연은 병원·기업·공공기관의 행사 목적에 따라 기조강연, 경영진 특강, 임직원 교육으로 구성할 수 있다. AI 활용, 해외환자 유치, 글로벌 의료 비즈니스 가운데 기관이 마주한 과제를 중심으로 강연 주제와 구성을 협의할 수 있다.

작성 2026.11.04 09:16 수정 2026.11.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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