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반지하나 좁은 집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아동가구 280곳이 가전제품 교체와 청소·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아동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주거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반지하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가구가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은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 안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필요한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배·장판 교체와 청소, 소독·방역을 비롯해 냉난방기·공기청정기·세탁기·건조기 등을 지원했다.
가구별 지원 규모는 약 300만 원이다. 대상 가구가 2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두 가지와 100만 원 상당의 클린서비스 두 가지를 고르도록 했으며, 소독·방역은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올해는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에 소독·청소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였다.
사업 재원은 복권기금으로 마련했다. 도는 2023년부터 해마다 8억4000만 원을 확보해 저소득 아동가구의 주거 여건 개선에 투입하고 있다.
도는 지원을 마친 뒤에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보완할 방침이다. 현재 31개 시군의 수혜 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수된 건의사항과 조사 결과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내년에는 지원 규모 확대도 추진한다. 올해 신청이 몰리면서 지원받지 못한 가구가 발생한 만큼 예산을 늘려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저소득 아동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익사업이라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