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가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행정지원과가 11월 4일 오전 10시 34분 시청 새소식 게시판에 올린 안내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안내는 공공기관의 물품 납품 요청을 받은 업체가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주문을 받아 물품을 매입하거나 납품을 준비하기 전에 실제 시청 담당 부서의 요청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고양시가 안내한 사칭 수법은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업체에 물품 납품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후 위조된 공문서나 명함을 업체 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공무원의 정식 요청인 것처럼 접근한다.
위조 공문서에는 공공기관의 직인처럼 보이는 도장이 찍혀 있을 수 있다. 연락처에는 허위 전화번호가 적혀 있거나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되는 사례도 있어 문서의 외형만으로 진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고양시는 개인 휴대전화로 공문을 발송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따라서 개인 연락처를 통해 공문을 받거나 개인 계좌 입금을 요청받은 업체는 실제 공공기관의 업무인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확인할 때는 상대방이 보내온 명함이나 문서에 적힌 연락처만 이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시청 공식 홈페이지의 '고양소개' 메뉴에서 '시청안내', '조직도', 해당 부서 순서로 이동해 공식 연락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조직도에서 담당 부서의 전화번호를 확인했다면 해당 부서에 직접 연락해 물품구매 요청 사실을 문의해야 한다. 요청한 직원의 소속과 실제 발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전에는 납품을 전제로 물품을 매입하는 일을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고양시는 유사한 사칭 사례가 발생하면 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 112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공식 안내에는 실제 피해 금액이나 피해 업체 수, 관련자 검거 여부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에 대응하는 핵심은 거래를 진행하기 전에 공식 경로로 요청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게시물 관련 문의는 고양시 행정지원과 031-8075-2187, 일반적인 시청 안내는 고양시 민원콜센터 031-909-9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